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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사소한 것들이 한데 합해져서 하나의 삶을 이루었다.

석탄, 토탄, 분탄, 장작, 무연탄을 파는 펄롱은 다섯 딸과 아내와 함께 평범하게 살아갑니다. 가난하고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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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 포스팅을 보면 내가 인상깊었던 문장들이 잘 정리되있다. 몰입감도 좋고 책도 짧아서 금방 읽었다.

자신의 선택으로 앞으로 다가올 어려움을 알고, 그것을 두려워하면서도 용기를 내어 누군가의 삶을 도와주고 구해주는(?) 따뜻한 불씨를 내어주는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미혼모가 된 펄롱의 어머니, 펄롱을 거둬준 미세스 윌슨이 그랬고
수녀원에 갇혀 학대받던 소녀를 구한 다섯 자녀의 가장인 펄롱이 그랬다.

참 어려웅 것 같다.
세상에는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참 많은데
그들을 모두 도울 수는 없는 일이기도 하고
그러한 선택이 자신을 위태롭게 하거나 어렵게 한다면
더욱이 자신이 홀몸이 아니라면
도울수도 없으니까.

모두가 아는 불편한 진실이지만
그걸 파헤치면 자신이 위험해진다는 걸 아는 상황에서
그래도 옳음과 선함을 택하는 행동을 한다는 것.


너무너무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저런 선택을 한 펄롱이 너무나도 대단하고 멋지고 성숙하다고 느껴진다.
난 못할 것 같은데. 앞으로 내 인생의 경험이 쌓이면 나도 용기를 낼 수 있을지도 모르지.

암튼 세상을 바꾸는 것들은 희생을 감수하고 용기내어 하는 저런 행동이 아닐까 싶다.
독립운동가들도 그랬고...

가족들의 안녕과 자녀들의 장래를 생각해서 침묵하고자 하는 펄롱 아내도 굉장히 이해가 된다. 나쁘다고 할 수도 없고. 세상에 다양한 가치를 우선순위로 두는 여러 사람들이 섞여 살아가면서 나름대로 뭔가 일이 골고루 이뤄지는 것 같기도 하고.

펄롱 자신이 어려운 상황, 낮은 곳에서 성장했기에
더더욱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을 보살피고 조금의 작은 온기라도 나눠줄 수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만약 내가, 내 어머니가, 내 딸이 겪었을 수도 있는 일이라면 하고 가정했을 때 그대로 침뮥하눈 게 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

근데 도덕적이고 착한 사람, 선행을 하는 사람일수록 더 자신을 반성하고 '왜 착한 일을 더 하지않는가, 왜 여기서 더 나누지 않는가'를 고민하고 더 그러려고 노력하는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타인을 위해 용기를 낸 좋은 어른의 모습을 읽어서
마음이 따뜻하다.

실제로 아일랜드 막들레나 수녀원의 미혼모, 고아 등 여성과 아이 노동력 착취는 70여년 이상 이뤄졌고 아주아주 많은 수의 여자들과 아이들이 학대받고 죽었다고 한다. 펄롱 같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진실이 결국 밝혀지고 그 비극이 끝난 것이다. 대단해.....!
멋진데 나는 과연 비슷한 상황에서 용기를 낼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좀 두려워지기도 한다.

지음요가 샘의 추천으로 읽은 책인데 대만족!


이 책은 임신 안정기에 들어선 지난 9-10월쯤 구입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는 배송된 책을 받아보고 어마어마한 두께에 살짝 놀라기도 하고, 책을 읽었을 때도 당장 출산이 눈앞의 일이 아니라서 그렇~게 와닿거나 열심히 보게되지 않았는데

출산을 한 달여 앞둔 지금에 와서는 '와! 내가 궁금했던 게 다 있네!'하는 마음을 느끼며 열심히 읽었다.

폰으로 접할 수 있는 육아정보가 넘쳐나는데, 그 많은 정보가 하는 이야기도 다르고,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어있지도 않고, 출처가 분명한 전문가가 인정하는 정보가 아닌 경우도 참 많다. 나도 처음에 육아 공부를 할 때는 공인된 전문가의 견해를 먼저 찾아보려하기보다는 마미톡이나 맘카페, 네이버 등에서 검색해서 다른 엄마들은 어떻게 아기를 키우는지 등에 주로 의지해서 정보를 얻었다.

그런데 아기를 좀 더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기르려면 믿을 수 있는 전문가가 제공하는 정보를 얻고, 그에 기반해서 공부해야된다는 생각을 했다. 전문가들도 말이 다른 경우가 있는데, 내가 최근에 신뢰하고 따라가고자 하는 곽윤철 국제모유수유전문가 님과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의사선생님이 대부분 하시는 이야기가 일치해서 나는 두 선생님을 의지하여 육아공부를 하고자 한다. 이미 일독하긴 했으나, 이 책을 출산가방에 넣고가서 궁금한 게 있을 때마다 찾아볼 생각이다. 아마 실제로 아기를 만나서 경험하다보면 궁금한 게 더 많아질 듯하다. 

 


<특히 인상깊거나 관심 있던 정보>

1. 신생아 온습도 온도 20-22(25까지는 괜춘) 습도 40-50% 조용한, 해가 들지만 직접 햇빛 쬐지 않는 곳.
2.애기를 업거나 애기띠하능 건 고개가누고 난 뒤 2-4개월 후.그전엔 병원 이동할 때 안거나 바구니 카시트 쓰기.
3.출생 직후엔 몸무게 줄어듬 출생 1주일 후 태어날때 무게보다 100g 늘게됨. 생후 2주가 지나도 태어날때 무게 회복하지 못하거나 하루에 20g이상 늘지않으면 소아과 진료보기
4. 신생아 열 겨드랑이 37.2 이상 구강 37.8 이상 항문 38 이상. 항문체온이 가장 정확. 만 3개월까지는 항문 체온계 쓰기. 신생아(특히 100일이전 아기) 열나면 바로 소아과로!!!세균성 감염 의심.
5. 속싸개는 2개월미만 아기에게만 깨어있을때만 사용. 이때도 몸통까지만 싸고 다리는 싸지말고 움직이게 내버려두기.
6. 손싸개 쓰지말고 잡기 적당한 크기의 다양한 장난감 갖고 놀게하기
7. 신생아 첫 목욕은 생후 24시간 이후에. 돌전 아기는 주 3번 정도만 목욕시키기. 땀 많이 나는 계절은 매일 물로 씻겨도 괜찮음. 통목욕은 배꼽이 완전히 떨어진 후에.(생후 1-2주)이전에는 수건을 물에 묻혀서 닦아주기.얼굴에 비누쓰지말기. 목욕물은 5cm만 담아서 사용하기 목욕물 35-38도. 5분이내로. 보습제는 필수아님. 수유 후 30분 후에. 목욕후 면봉으로 귀뒤와 귓바퀴 닦아주기. (단 귀안으로 면봉x)
8. 신생아 손톱 주 1-2회 깎기, 발톱 월1회. 목욕후 아기 잠들었을 때. 
9. 아기 수유 후 트림 필수. 
10. 터미타임은 출생 직후부터. 수시로 배 대고 놀게하기. 아기근육발달과 머리 모양 바르게 하는데 좋음. 돌까지는 아기 절대 엎어재우지말고 등대고 재우기, 옆으로 자는 것도 x.
11. 6개월 이전 아기는 직사광선 일광욕 금지.

 

12. 아기 머리 좋게 하는 법
- 아기 옆에서 어른들이 대화를 많이 해서 우리말 노출 시키고, 아가 옆에서 다른 사람 만나는 것을 보여줘서 사람의 마음을 읽는 법 가르쳐주기(하루 5-6시간)
- 아가에서 말 많이 걸어주고 책 읽어주기
- 모유, 고기와 채소 먹여서 철분 보충 - 3개월까지는 자주 안아주기
- 자주 놀아주기
  13. 수면교육의 핵심: 수면의식을 빠르면 4-5주 부터 보통은 6주부터 시작하여 3-4개월경에 아가 자신의 수면페턴 만들어주는 것.
- 부모가 태연하게 그리고 일관성있게 밀어붙이는 것이 정말 중요함.
- 수면교육에서 중요한 3가지: 수면의식 익히기, 수면리듬 타기(밤에 얕은 잠에서 스스로 다시 깊은 잠으로 가도록), 밤중 수유 중단
- 수면의식에서 중요한 3가지: 저녁 7-8시에 재우기, 눕혀서 재우기, 15분 정도 일정한 방식으로 재우기((가벼운 목욕 후)옷갈아입히고 이야기, 노래, 책, 잘자라고 뽀뽀, 불끄고 잠들개하기)
- 제일 중요한 것: 부모가 나도 자야지 생각을 가지고 잘 생각 하는 것.
- 출생직후 24시간 모자동실하며 스스로 리듬 찾을 수있게, 울지않아도 배고픈 신호를 하면 먹이고 졸려하면 재우는 것이 중요함. 엄마도 아기리듬에 맞춰서 아가 먹을 때 같이 먹고 아가 잘 때 바로 자야함. 이렇게 자연스러운 리듬 타다보면 4-6주 괴면 서서히 자신의 리듬 찾게됨. 시간 맞춰 재우거나 시간 맞춰 먹이려하면 아기 스스로 리듬 찾는 데 방해됨.
- 낮엔 아기가 자고있어도 환하게 해주고 평소와 같은 소음에 노출시키기. 낮에는 밤보다 더 깨어있게 해주기(낮엔 아가가 깨면 안아주고 놀아주기.) 서서히 낮엔 좀더 많이 먹이고 밤에 먹는 양 줄이려 노력하기.활기찬 생활 보여주기. 낮에 너무 많이 자서 밤잠 잘 못자기도함.
- 수면교육이 잘되면 2-4개월 사이에 밤새 10시간 이상 안먹고 잘 수 있음. 분유수유아는 4개월, 모유수유아는 6개월쯤 되면 밤새 9-10시간 안먹고 잘 수 있음.
- 처움 수면교육할 때 아가가 칭얼대거나 울때 바로 반응하지말고 태연하게 기다리기. 토닥거리거나 같이 놀아주지말기.
'필요는 즉각적으로 반응하되 욕구는 바로 들어주지말고 지연시켜서 반응하라' 말로 달래지말고 말 아끼기. 확신에 찬 목소리로 단호하고 부드럽게 자라고 말하기.
- 눕혓는데 아주 심하게 울때는 안아줄 수도 있우나 이때도 완전히 울음을 그치기 전에 다시 태연하게 눕혀서, 자게 가르치기. 그럼 아가는 '울어도 누워자야되는구나' 하고 배움. 다른 이상이 없으면 15-20분쯤 우는 게 정서에 나쁜 영향 없음.
- 6개월되면 아가가 잘때 적당히 움직일 공간 필요. 따로 재울 생각이면 6개월 이전에 따로 자는 것 가르치기. 6-8개월이면 아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주면 좀 더 쉽게 잠들 수 있고 아침에 깨도 좀 더 잘 수 있음.
- 울어서 안되는 것이 되면 그 다음부터는 아가들은 원하는 걸 얻기 위해 더 울기 시작함.
- 수면의식운 밤잠부터 가르치고 잘되면 낮잠 잘때도 약식으로 간단히 시행하기.
- 애착은 평소에 아가를 사랑하지않아서 생기는 문제이지 사랑하면서 단호하게 버릇을 가르치는 과정에사 운다고 생기는 문제가 아니다. 아기는 말로 표형하지못하니까 우능 것뿐. 단지 말을 크게 하능 것임. 아기는 울때는 울어애하고 스스로 달랠 줄도 알아야한다. 인생의 모든 걸 내먐대로 할 수있는게 아니란 것도 어릴때부터 배워야함. 그 고비가 지나간 후 부모가 안아저면 엄마가 나를 사랑하는 건 변함없구나를 깨닫게되고 그 사랑을 잃지 않기 위해 아가들은 부모의 말을 더 잘 듣게 됨. 물론 아기가 배고프거나 정말 필요한 건 뱌로바로 들어줘야함.
14. 모유수유
- 트림: 보통 한쪽 젖 먹이고 트림, 나머지 젖 먹인 후 다시 트림. 만일 수유 후 트림 안하면 가볍게 세워서 안고 등을 쓰다듬어보고, 토하지도 불편해하지도 않으면 눕혀도 됨.
- 신생아실 퇴원후 2-3일째 소아과 의사를 만나서 모유 먹은 기록과 대소변 기록으로 상담하기.
- 신생아 모유: 자더라도 낮에는 2-3시간 지나면 깨워서 먹이고, 밤엔 4시간 정도 되면 깨워서 먹이기. 관찰하다가 아기가 배고파하면 먹이기. 양쪽 젖은 충분히 먹이기, 잠들면 깨워서라도 먹이기.(트림 시키거나 기저귀 갈거나 약간 서늘하게 해주고 다른 쪽 젖 물리기)
- 모유수유 아기: 하루 400iu 비타민d 보충 필요할 수도. 생후 1개월부터 하루에 몸무게 1kg당 2mg 철분 보충 가능.

 

그런데 아기에게 하루에 5-6시간 어른들이 대화하는 걸 들려주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우리집은 30분 정도일 거 같아서 지피티에게 물어봤다. 그랬더니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는 분석을 하더라. 물론 그게 되면 정말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한 수준은 아닌 것 같아서.

💡 중요한 오해 하나 “말 많이 들려주면 머리 좋아진다” ❌
👉 정확히는 “반응 주고받는 경험이 많을수록 뇌 연결이 좋아진다” ⭕

🧠 아기 머리(언어·인지) 좋아지는 행동 TOP 5
1️⃣ 반응해주기 (Serve & Return)
👉 핵심 중의 핵심 아기가 소리/표정/몸짓 하면 → 같이 반응 + 말 이어가기 예: 아기: “아~” 엄마: “아~ 했어? 기분 좋아?” 😊👉 이건 서브 앤 리턴 상호작용 이라고 해서 뇌 연결을 실제로 증가시키는 핵심 행동
2️⃣ 그림책 “읽기”보다 “대화하기” 👉 그냥 읽어주는 건 반만 효과 좋은 방법: “이거 뭐 같아?” “강아지네! 멍멍!” “어디 갔지?” 👉 포인트 = 아기 참여시키기
3️⃣ 일상 설명하기 (생활 중계) 👉 따로 시간 필요 없음 (효율 최고) “엄마가 지금 기저귀 갈고 있어~” “물 따뜻하다~” 👉 이렇게 하면 언어 노출 상황 이해력 같이 올라감
4️⃣ 표정 + 감정 과장해서 보여주기 👉 사회성 + 공감능력 핵심 “와~ 신난다!” 😆 “어? 놀랐어?” 😮 👉 이건 감정 인식 발달에 직접 영향
5️⃣ “기다려주기” 👉 의외로 가장 많이 놓치는 포인트 질문 던지고 바로 말하지 말고 👉 2~3초 기다리기 👉 아기가 생각할 시간 줌 → 인지 처리 발달
❌ 굳이 안 해도 되는 것 하루 5시간 말 걸기
❌ 영어 영상 틀어주기
❌ 계속 자극 주기
❌ 👉 오히려 과하면 피로 + 과자극
✔️ 현실적인 “최적 루틴” 너 기준으로 딱 이렇게만 해도 충분
👇 하루 20~30분 집중 상호작용 일상에서 말 걸기 반응 잘 받아주기
👉 이 조합이면 상위권 발달 환경
👍 진짜 핵심 한 줄
👉 “많이 말하기”보다 👉 “주고받기”가 뇌를 만든다

책머리에 보면 '호의를 갖고 썼던 글을 책으로 내놓습니다. 판사들은 무엇으로 사는가? 판사들은 무슨 책을 읽는가? 궁금한 분들, 특히 저의 생각이 궁금한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라고 적혀있다. 딱 그 정도의 마음으로 읽으면 좋을 책일 것 같다.
독서모임에서 지정한 도서라서 읽게되었는데, 음....! 
어떤 목적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엮은 책이라기보다는 문형배 판사님의 여러 경험과 그때그때의 생각과 가치관을 담은 에세이집이라고 보는 게 딱인 것 같다.
독자들의 흥미를 목적으로 썼다기 보다는, 문형배 판사님이 어떤 걸 경험하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읽어볼 수 있는 책.
가볍게 읽어보는 용이면 좋을 것 같다. 
요새 우리나라는 여러 정치적 상황으로인해서 판사들의 판결에 대해서 쉽게 납득을 하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되고있다. 이건 좋지 못한 것 같다. 누군가에게 판결을 내리는 아주 무거운 일을 하는 판사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사나 궁금했는데,
책을 읽어보니 문형배 판사님은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을 크게 느끼시며 일한 것 같다.
'내가 원했고, 내가 생각하는 바대로 결정할 수 있고, 또 내가 한 일에 대하여 책임을 지는 판사.'라고 적으셨다.
아, 그리고 착한 사람부터 법을 알아야한다는 말이 인상깊었다. 착하게 살아도 법을 모르면 억울한 일을 겪는 일이 많으니까.
판사라는 직업에 관하여 누군가에게 처벌을 내리는 무거운 일을 한다고 주로 생각했는데, 어쩌면 처벌을 내리는 게 아니라 '뉘우침의 기회를 주는 일'을 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착한 사람부터 법을 알자
판사로서 사건을 처리하다 보면 '착한 사람은 법을 모르고, 법을 아는 사람은 착하지 않은 경우'를 종종 본다. 그런 사건일수록 해결이 어렵고, 착한 사람을 보호하고자 궁리를 해보나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착한 사람이 법을 아는 것이다. 그 길만이 법이 나쁜 사람을 지켜주는 도구 역할을 하지 못하게 하는 지름길이다.

무죄판결
헌법 제27조 제4항 "형사 피고인은 유죄의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무죄로 추정된다."와 "열 명의 진범을 놓치는 한이 있더라도 한 명의 억울한 사람을 만들어서는 아니 된다"는 법언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협상의 법칙, 조정의 법칙
세상의 8할은 협상이다, 분쟁 해결의 8할은 조정이다.
무엇이 협상을 좌우하는가 : 힘, 시간, 정보
허브 코헨은 협상의 3대 요소를 힘, 시간, 정보라고 본다.
인쇄된 것은 경외성을 갖고 대한다.(합법성의 '힘')
협상은 마감 직전에 이루어지므로 상대방의 마감시간을 알아낸다('시간).
상대 측의 진정한 한계를 알아낸다('정보').
판례, 통계 자료, 전문 서적, 하다못해 과거에 썼던 판결문을 제시하는 것도 효과적이었다.(합법성의 '힘')
고등법원에서 5차 기일에 걸친 설득 끝에 결국 조정을 성립시킨 적이 있다.(끈질김으로 인해 얻는 '힘')
분쟁을 빨리 끝내려고 하는 사람에게 양보를 얻어낸다.('시간')
형사 기록이나 당사자 주장을 통하여 소송 제기 이전에 당사자가 제시했던 금액을 탐색하고 이를 조정안 작성의 기초로 삼는다. 피고 명의의 재산이 없을 경우 유효한 집행 방안을 강구하고 인용금액을 낮추는 조정안을 제시한다.('정보')

죄인을 다스리는 방법
지혜로운 왕은 죄를 다스릴 때도 자비심을 바탕으로 조절하고, 밝은 지혜로 잘 살피고, 다섯 가지 원칙으로 현명하게 처리한다고 합니다.
첫째 원칙은 사실 검증입니다. "오직 제시되는 사실에 의하며 사실인지 아닌지를 검증한다."
둘째 원칙은 시기에 관한 것입니다. "판결할 힘이 있는 적합한 시기인지를 확인한다." 힘이 없는 시기에는 처결하지 않습니다. 왕에게 힘이 있을 때는 처결의 효과가 있지만 힘이 없을 때 처결하면 혼란이 일어나므로, 판결의 때가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셋째 원칙은 동기의 중요성에 대해 말합니다. "동기에 따라 공정하게 판결해야 하며 결과에 의지해서는 안된다." 죄를 저지른 사람의 마음으로 들어가서 고의인지 아닌지 판단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고의가 아니라면 석방해야 합니다.
넷째 원칙은 말에 대해 말합니다. "부드러운 말로 취조하고 거친 말로 협박하지 않는다." 어떤 법을 위반한 죄인지 분명하게 알고 그 죗값 이상의 벌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부드러운 말로 타일러서 참회할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다섯째 원칙은 자비심입니다. "자비심에 의지하되 분노심으로 척결하지 않는다." 죄를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고들 합니다. 자비심은 죄를 다스리는 가장 큰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판결은, 죄를 범한 자가 죄를 뉘우치고 고치게 하려는 것입니다.
- 재단법인 불교전도협회가 2005년 4월 발행한 한영대역불교성전에 실린 내용.

내가 교사로서 아이들의 생활지도를 할 때에도, 이런 마음으로 자신감을 갖고 지도해야겠다싶다.
 

민사 재판 잘 받는 법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렇다고 변호사에게 모든 것을 맡길 것이 아니라 수시로 소송 진행 정도를 확인하고 대응 방안을 함께 의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준비서면을 간단명료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준비서면은 당사자의 주장에 불과하므로 아무리 유리한 내용을 적더라도 증거가 없으면 인정받기 어려운 반면, 불리한 내용은 별도의 증거가 없더라도 본인에게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따라서 준비서면은 간단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거가 뒷받침하는 내용일 경우 명료하게 주장을 펼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준비 서면에 상대방을 비난하는 내용을 적을 경우 이익이 없을 뿐만 아니라 때로는 해롭다는 점입니다. 뚜렷한 증거없이 상대방을 비난할 때 판사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소송의 승패는 증거에 달려 있습니다
흥분할 필요없이 차분하게 증거를 수집하여 제출하는 사람이 이길 수밖에 없습니다.
증거로는 애초 사건이 있었을 때 작성된 서류, 특히 상대방이 서명 또는 날인한 서류가 가장 효력이 강하고, 그 다음으로 제3자가 작성한 서류가 효력이 강합니다. 증인의 증언은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법정에서는 결론부터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법정에서 판사로부터 질문을 받았을 땐 결론 먼저, 그 다음에 그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정 또는 화해를 권유받았을 때는 존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조정 또는 화해 절차에서는 집행에 관한 내용을 반영할 수도 있으므로 이러한 점에서도 조정 또는 화해의 효용은 높습니다.
증인 신문을 할 때는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기보다는 허점을 짚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려면 상대방이 질문하는 내용을(미리 받을 수 있습니다)검토하여 허점을 정리했다가 법정에서 질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가 터지고 나서 소송을 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문제가 터지기 전 검토를 충분히 하는 것입니다. 몇 천만원이 오가는 계약을 체결할 때 변호사나 법을 잘 아는 사람에게 비용을 들여서라도 상담을 받아보는 거이 길게 볼 때 비용이 더 적게 듭니다.
일상의 행복을 일상의 사람이 느끼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일상의 평온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 예컨대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 송사에 휘말려 고민하는 사람들은 일상의 행복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임을 깨닫는다.
소송을 제기하는 목적은 다양하다. 그러나 크게는 명분과 실리로 나눌 수 있다. 명분이라 함은 피고가 잘못했다는 점을 공적으로 확인받고 싶다는 것일 게다. 실리는 경제적 이익을 찾겠다는 것이다.
소송에서 실리만 중요하다는 생각은 큰 오산이다. 재판을 진행하다 보면, 원고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고 원고의 입장에 공감을 표하고 피고로부터 진심 어린 사과를 유도하면 돈은 상징적인 수준에서 지급을 명해도 분쟁이 종결되는 경우가 많다.
선순환의 공동체 - 김장하 선생님...
저도 선생님으로부터 입은 은혜를 언젠가는 다른 사람에게 갚을 것입니다. 이런 선순환이 쌓여 이 사회가 훨씬 단단해지고 아름다워지길 바랍니다. 개인의 자유와 창의, 그 성취는 최대한 보장하되 기회를 제공한 공동체에 성취의 일부를 내놓음으로써, 그에게는 자부심을 선사하고, 이 사회에는 새로운 성취를 거둘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길 빕니다.
작은 세상이 대안이다

거주 단위로, 직장 단위로, 아니면 아무런 구획도 없이 자원봉사단체를 만들어 주위의 힘든 사람들을 도울 수는 없을까?
주위에 불행한 사람이 있는 이상 내가 행복할 수 없다고 느낄 수는 없을까?
성공이 클수록 행복한 것이 아니라 욕망이 덜 생겨야 행복한 것은 아닐까?
내 재산이 많아야 행복한 것이 아니라 나로 인해 가난한 사람이 덜 생겨야 행복한 것은 아닐까?
큰 세상이 효율성과 같은 단일한 가치로 빌딩을 이루고 있는 반면, 작은 세상은 다양한 가치로 숲을 이룬다. 작은 세상을 추구하자.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과 소통하자. 그리하여 따뜻한 세상이 만들어지고 먼 훗날 내가 그 작은 세상 속에서 위로받을지 누가 알겠는가?

너무 좋은 생각인데, 막상 작은 세상인 시골의 모습을 보면... 음.... 정이 있는 모습도 있지만 사사건건 간섭, 관여한다거나 그 작은 세상의 폐쇄성으로인해 말도 안되는 범죄(?)가 생기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내가 상처받지 않기로 마음먹은 이상 어느 누구도 나에게 상처를 줄 수는 없다"라는 간디의 말을 인용하여 상처받지 않기로 마음먹어야 하고 그러려면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죄를 인정하고 형을 선고하는 것은 판사의 몫이겠지만 결국 뉘우치는 것은 피고인의 몫이겠죠. 피고인이 뉘우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 그것 역시 판사의 책무가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교사로서 나도 학생들에게 뉘우칠 기회를 주자.. 그래왔던 것 같은데..

그 분의 말씀을 지금에 와서 풀어보자면 '세월의 부피가 아니라 세월의 무게가 중요하다. 그러니 나이의 적고 많음에 얽매이지 말고 세월의 무게를 체화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경험하여라'라는 뜻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책을 읽는 이유 세 가지
무지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무경험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무소신을 극복하기 위해서다(앞서간 사람들의 생각을 알고 그들의 생각과 내 생각을 서로 맞추어보는 과정을 통해 생각이 단단해져 소신을 갖출 수 있지 않을까?)
뭐가 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제가 한때 이곳에 있음으로 해서 단 한 사람의 삶이 행복해진다면 그것이 성공이라는 생각으로 살겠습니다.
조정에 임하는 자세
재판에서 이길 사람이라는 건 미리 정해진 것은 아니고 재판 절차를 통하여 증거를 대고 법리를 세워야 하고 그것으로 판사를 설득해야하며 최종적으로 대법원까지 가봐야 아는 것이다. 그리고 1000만원을 받기 위해 소송비용으로 500만원을 들여야 한다면, 700만원을 받고 소송비용을 100만원 선에서 지출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도 있다. 
사건에 관하여 가장 절실한 이해관계자는 당사자이므로, 당사자의 주도권이 가장 잘 보장되는 조정 절차가 불합리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조정에 임하는 자세
양보해야 한다.
본인이 참석해야 한다.
상생하는 방법도 있다. 본인에게 크게 불리하지 않으면서 상대방을 크게 배려하는 방법도 있다.
집행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소송을 하는 종국적 목적은 대체로 승소 판결을 받기 위함이 아니라 돈을 받아내기 위함이다. 법원에서 승소판결을 받더라도 집행 절차에서 돈을 받아내는 비율은 생각보다 낮다. 조정 절차에서는 돈을 받아내는 방법도 협상 테이블에 올릴 수 있으므로 유리하다.
싸우는 것은 금물. 그 사건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가장 손해보는 사람은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판사의 설명에 귀 기울인다.
잘 들으면 판사가 생각하는 바(내가 불리한 점, 유리한 점)를 엿볼 수 있다.

집안에 송사가 있으면 마음이 불편하다. 적당한 선에서 털고 나오는 것도 마음의 평화를 찾는 좋은 방법이다. '조금 손해 본 것은 다른 일을 해서 보충하면 된다.'이런 생각으로 조정에 임할 수는 없을까요?
판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법관은 재판을 잘해야 한다. 법리에 정통하고 판결문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사연을 잘 듣고 겸손하게 판단을 내려서 억울해하는 사람이 없도록 해야 한다. 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유와 성찰이 필요하다. 그것은 비판적이고 반성적이어야 하고, 경험을 재구성하는 과정을 거듭하여야 한다. 
"법의 생명은 논리가 아니라 경험이다". 일반적으로 상정할 수 있는 법 원칙이 아니라 여러 다양한 경험적 요소에 기초한 법 원칙을 중시하는 말이다. 독서와 체험이 필요하다. 다수의 삶에 무지한 것은 아닌가? 다수의 삶에 무감각한 것은 아닌가? 성찰해야 한다.
우리의 소원
좋은 세상이라서 할 일이 없다거나, 할 일이 있는 줄은 알지만 무력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제법 있다. 그러나 조금만 세상 속을 들여다보면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은 너무나 많다. 악이 소멸되지 않는다면 선이 강해져야 하지 않겠는가? 선이 강해지는 방법은 선이 선끼리 합치는 것이다.

앞서 곽윤철 선생님의 아기 수면, 식이책 2권 을 읽고나서 이 책을 읽었더니 알려주는 내용에서 조금 일치하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일관되게 주장하는 것은 아기의 문제행동에는 0세부터 훈육이 필요하며, 이 훈육이 아이로 하여금 부모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게 하는 '건강한 눈치'를 길러주기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동의한다. 교사로 일하면서 훈육이 되지 않아 학교 적응에 심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여럿 봐왔다. 가정에서 분명히 잘못된 행동임에도 단호하게 훈육하지 못한 것이 습관이 되어 오히려 부모가 아이들의 기분과 눈치를 살피는 경우를 많이 목격했다. 아이는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스트레스를 상황을 맞닥뜨리면 그 스트레스를 참지못하고 문제행동을 하곤 했다. 아이가 문제행동을 할 때마다 교실 전체(나머지 학생들과 교사, 수업활동)에 부정적 영향이 크게 미쳤는데, 교사 나름대로 반 전체 아이들을 가르치고 또 이 학생도 지도하려고 여러 방법을 써봤는데 참 힘들었다. 훈육이 되지 않은 아이들은 자기중심적 행동, 유아적인 행동으로 공격성 표출하기,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행동으로 자신의 불편감이나 화를 표현하기, 울고 소리치기, 바닥에서 뒹굴기, 교실 이탈하기, 보호자에게 삐진 듯한 모습으로 시위하기, 교사나 부모를 신체적으로 공격하기 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타이르기, 혼내기, 단호하게 이야기하기, 화내기, 무반응하기, 진정될 시간을 주기위하여 타임아웃하기, 신체 구속하기(발버둥치면서 신체적으로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 책에서도 소개됨.) 도 해봤는데 그 어느것 하나 '이게 맞는 방향이다' 싶은 게 없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내가 만났던 그 아이들이 생각나며 마음이 불편했다. 이처럼 가정에서 훈육을 통해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공동의 규칙을 지키려는 태도를 만들어주지 않으면 충분한 사회성이 발달되지 않아 이후 아이의 사회 적응에 큰 불편이 초래된다. 
훈육의 필요성은 충분히 공감하는데, 그럼 어떻게 훈육해야 될까?
이 책에서 소개하는 것은 무반응, 거리두기이다. 단, 정말 중요한 것은 평소에 아이와 즐겁게 놀이하고 애착을 충분히 쌓는 것이 '아기훈육'에 선행되야 한다는 것이다. 아기가 부모를 믿거나 좋아하지 않으면 거리두기나 무반응은 효과가 없다. 평소에 많이 놀아주고 교감하며 애착을 쌓고, 훈육이 필요한 상황에서 적절히 거리두기, 무반응을 반복하면 아기는 '아, 내가 이런 행동을 하니까 부모가 멀어지는 구나. 이건 내가 원하는 게 아닌데.'라고 인지가 되어서 해당 행동을 수정하게 된다고 한다.
아직 안해봐서 모르겠다. 학교에서 훈육이 되지 않은 아이를 만나서 그 아이들을 지도하는 게 너무 힘들었어서 조금 두려움도 든다. 내 아이는 잘 훈육할 수 있을까?
두렵지만, 사랑하는 아기와 나를 믿고 일관되게 가봐야겠다.
 
아, 그리고 아이가 문제행동을 할 때 그것이 100% 부모의 양육태도가 잘못되어서가 아니라, 아이마다 기질이 순한 아이와 기질이 까다로운 아이가 있기 때문에 아이의 타고난 특성에 따라 훈육의 강도를 조절해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되새기게 되었다. 기질이 까다로운 아이라면 부모가 양육하는 것이 어려워서 더더욱 예민한 아이에게 맞춰주려는 경향이 생길 수 있는데, 이때에도 일관되게 아기양육을 실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아이를 올바르게 훈육하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가 훈육의 목적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훈육은 부모의 권위와 힘으로 아이를 훈련시켜 단순히 부모 말을 잘 든는 아이로 키워내는 육아 기술이 아닙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접하게 되는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을 스스로 이겨내는 감정조절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바로 훈육의 목적입니다. 훈육은 아이가 남을 배려하고 잘 어울리며, 책임감과 자존감 높은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훈육의 목적이 올바르면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훈육 태도와 방법도 일관되고 올바를 수 있습니다.
아기는 부모와 잘 지내기 위해서 부모가 칭찬해주는 행동은 스스로 강화하고, 부모가 좋지 않다고 반응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절제합니다. 매번 부모가 아기의 행동에 공감, 칭찬만 해준다면 아기는 자기 행동에 절제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아기가 커가면서 세상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떤 행동을 강화하고 어떤 행동을 절제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가 꼭 필요합니다. 잘했다는 칭찬과 함께 때로는 안 된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아기는 부모의 반응을 의식하면서 사회성 발달에 기초가 되는 '건강한 눈치'를 만들게 됩니다. 부모의 감정을 의식하는, 즉 부모와 더불어 살아가려면 어떤 규칙을 지켜야 하는지를 생각하는 '건강한 눈치'를 키우는 것이 바로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사회성 발달의 시작이자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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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때부터 부모와 형제를 배려하게 훈육하는 것은 아기의 마음에 상처를 주거나 아기의 뇌 발달을 지연시키는 아동학대나 방임이 아닙니다. 오히려 아기에게 기다리는 힘, 배려하는 힘을 키울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불편한 상황이 생겼거나 바라는 것이 있어도 조금만 기다리면 부모가 그 불편함을 해소하고 욕구를 충족시켜준다는 사실을 깨닫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덜 울면서 부모의 돌봄을 기다릴 수 있게 해주는 일이 바로 '아기훈육'입니다. 화가 난다고 자기 몸을 해치거나 다른 사람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하려고 할 때, 자신의 행동을 절제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일 또한 '아기훈육'에서 시작됩니다.
브레즈턴 박사의 연구 이후, 아기의 문제행동 원인을 모두 부모의 양육태도에서 찾으려고 했던 기존의 육아이론에서 벗어나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아기의 타고난 행동 특성과 부모의 양육 태도 간 상호작용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신생아가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자극의 정도를 파악해서 아기가 울 때 강한 자극을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부모의 얼굴만 보여주거나 목소리만 들려줘도 화가 나는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아기는 선천적으로 순한 기질의 아기입니다. 선천적으로 훌륭한 감정조절능력을 타고난 순한 기질의 아기라고 해도 울 때 안아서 흔드는 강한 자극으로 달래면 스트레스 상황에서 점점 더 강한 자극을 요구하게 됩니다. 
아기 뇌의 감정조절신경망 형성을 위해서는 신생아 시기부터 스트레스 상황에서 잠시 기다리면서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기회가 주어져야 합니다. 스스로 울음을 달랠 수 있는 시간을 잠시 주고 엄마의 목소리나 딸랑이 등의 작은 자극으로 아기가 울음을 멈출 수 있게 도와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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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부모와의 관게에서 건강한 눈치를 갖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허락하지 않는 행동도 있음을 알려줘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이렇게 해주고, 이렇게 하지 않으면 이렇게 해줄 수 없어.'와 같은 조건부 문장을 이해하기 어려운 만 4세 이전에는 간단한 말과 행동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아기훈육'이 필요합니다.
애착장애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상당수의 부모는 아기를 과잉보호하게 됩니다. 아기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겪게 되는 스트레스 때문에 엄마를 신뢰하지 못하게 될까봐 필요 이상으로 아기를 도와주려고 합니다. 
항상 아기 옆에서 아기의 필요를 빨리빨리 충족해주려고 노력합니다. 아기가 어떤 경우에라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해주는 부모가 되고 싶어서 아기 스스로 해야 할 경험의 기회를 빼앗기도 합니다. 이러한 과잉보호는 아기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사랑의 표현이라기보다는 애착장애의 불안을 덜기 위한 부모의 자기 위안적 행동일 가능성이 큽니다.
한번의 아기훈육으로 아기의 행동이 수정되기를 기대하면 안됩니다. 아기훈육이 매일 반복될 때 아기의 뇌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뇌 신경 프로그램을 강화시키게 됩니다. 아기훈육의 핵심은 아기가 이를 체벌로 생각하지 않고 자기 행동에 대한 부모의 반응으로 인식해 부모의 반응을 신경 쓰는 건강한 긴장감을 갖게 하는 양육법입니다.
아기훈육은 까탈스러운 기질을 타고난 아기에게 꼭 필요합니다. 화가 나더라도 좀 참아보고 기다리는 기회를 줘야 아기 뇌의 감정조절프로그램이 강화되기 때문입니다. 초보 부모는 까탈스러운 기질을 타고난 아기가 스트레스받는 게 안쓰럽다면서 욕구를 빨리빨리 충족시켜주는 실수를 자주합니다. 이런 경우 만 3세까지 만들어져야할 감정조절프로그램이 만들어지지 못해서 만3세 이후에는 더 크게 화를 내는 아기로 성장하게 됩니다. 
아기가 떼를 쓰면 다가가서 안아주거나 야단치는 태도보다는 아기의 떼에 침묵하는 '무반응'과 아기에게서 멀어지는 '거리 두기'의 아기훈육이 행동 수정과 감정조절 능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천천히 다가가기(15초 기다리게 하기)
아기가 배가 고프거나 기저귀가 젖어서 불편함을 느끼면 울면서 부모를 부릅니다. 생후 6개월 이후부터는 부모의 목소리만 들려도 부모가 자신의 속상함을 공감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기가 배고프거나 기저귀가 젖었다고 아기가 울 때는 아기에게 다가가기 전에 "잠깐만 기다리세요!"라고 먼저 말해주고 천천히 다가가주세요. 이 15초는 아기가 스스로 속상한 감정을 추스를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기다리는 시간은 조절되어야 하지만 생후 6개월미만이라면 15초, 12개월 전후라면 30초에서 1분, 만 2세라면 2분, 만 3세라면 3분 정도 기다리는 경험은 아기의 뇌에 기다릴 때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하는 신경망이 만들어지게 합니다. 

작은 자극으로 달래기

부드러운 태도로 공감해주기
침묵하기 + 단호한 표정으로 쳐다보기
침묵과 무반응으로 아기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했는데도 고집을 부리고 화를 크게 낸다면 엄마는 침묵하면서 단호한 표정으로 아기를 쳐다보세요. 
거리두기
거리두기는 아기가 자기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머리를 바닥에 박거나 부모를 때릴 때 쓰는 아기훈육법입니다.
아기의 나이에 따라서 거리두기 시간을 달라지는데 12개월이면 1분정도, 24개월이면 2분, 36개월이면 3분 정도로 생각하면 좋습니다. 아기가 격한 감정을 추스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거리두기 후에 천천히 아기에게 다가갔는데 다시 머리 박거나 부모를 때린다면 0.5초만에 자리를 떠서 아기와 거리를 두는 아기 훈육법을 다시 실행해야 합니다.
거리두기를 제대로 실행하려면 아기에게서 등을 돌려야하므로 핸드폰에 cctv앱 설치를 추천합니다. 다른 방에 들어가서도 아기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어야 부모의 불안을 줄일 수 있습니다. 
0.5초만에 아기를 안고 밖으로 나오기
실내놀이나 이웃집에 방문했는데 아기가 물건을 던지거나 친구를 때릴 때 활용하는 아기훈육법입니다.
밖에서 1-2분 기다리면서 아기가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시간을 준 후에 다시 놀이공간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하지만 또 공격적 행동을 하면 다시 0.5초만에 데리고 나와야 합니다. 
손짓으로 메시지 전달하기
아기에게 그만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때 계속 말을 길게하면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오히려 침묵하며 손바닥을 아기에게 보이면 그 행동을 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전달됩니다. "안돼"라고 짧게 말하며 두 팔을 겹쳐 x자를 만들어 그만하라는 신호를 주면 좋습니다.
신체 구속하기
신체 구속하기란 아기가 몸을 버둥거리면서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거나 상대방을 때리려고 할 때 팔다리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부드럽게 잡으면서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아기훈육법입니다. 필요하다면 아기의 다리를 부모의 다리 사이에 끼워 움직이지 못하게 하면서 아기의 양어깨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아기의 어깨를 양손으로 부드럽게 잡으면서 2-5초 정도 단호한 표정을 지어도 좋습니다. 신체 구속하기는 스스로 몸을 움직일 수 이쓴 생후 7개월 이후에 적용하면 효과적입니다. 
생후 7개월 이후에는 "안돼"라는 말을 이해하므로 아기의 신체를 잡고 단호한 표정과 함께 낮은 목소리로 "안돼"라고 말을 해도 좋습니다. 아기가 화가나서 흥분 상태일 때는 부모가 같이 흥분하면 안되고 목소리 톤이나 얼굴 표정 모두 안정되고 낮은 에너지를 보내줘야 합니다. 
아프다는 메시지 전하기
이미 혼자서 잘 걸을 수 있는 아기가 자꾸 안아달라고 하거나 부모를 아기가 때리면 부모가 아기에게 아프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아기훈육에 도움이 됩니다. 아기가 부모 때릴 때 아빠가 엄마 몸에 빨간약을 발라주거나 파스를 붙여주면서 엄마가 많이 아프다는 메시지를 아기에게 전달하면 됩니다. 유아안전문을 사이에 두고 안방에 들어가서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여주면 부모가 힘들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생후 18개월 이후라면 5분 정도 누워 있으면서 아기가 화난 감정을 가라앉히는 기회를 줘도 좋습니다.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험한 상황이 정리되고 아기가 진정되면 아기 꺼낼 때, 아기가 아직 문장으로 된 말을 이해못하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됨.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물마실까?'말해주며 일상으로 돌아와도 괜찮습니다.
아기가 안전문 안에서 스스로 화나는 감정을 조절했다면 문을 열어주며 "아이고 속상했어요"라고 말하며 안아줘도 됨. 하지만 자기중심적 기질의 아기라면 강한 스킨쉽 조심하기. 부모의 스킨쉽이 사과로 인식돼서 더 크게 울면서 화낼 수도 있기 때문.
생후 6개월까지는 목 가누기와 양손 쓰기 등의 운동발달이 이뤄지는 시기이다. 점점 몸을 움직이는 능력이 생기지만 아직 스스로 몸을 이동시키기는 어려움. 아기가 스트레스 상황이 되면 울음으로 엄마에게 빨리 와서 어려움을 해결해달라고 호소함.
이때 불안하고 속상한 아기의 마음은 공감해주되 엄마는 천천히 움직이도록 노력해야함. 우는 아기를 향해서 숨 가쁘게 움직이고 불안하게 반응하면, 이후 엄마가 빨리 다가오지 않을 경우 아기의 불안은 더 심해짐.


생후 4개월부터는 하루에 한번이상 산책을 하면 좋음. 무료함을 장난감으로만 달래지말고 산책을 통해 낯선 사람들도 관찰해보게 하는 등 세상 구경이 아기 뇌 발달에 도움이 됨. 
부모님께 드리는 글

당신은 이 새로운 생명에게 가장 좋은 부모라는 사실을 믿으십시오.
당신의 믿음이 당신에게 올바른 판단을 하게 할 것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미래의 아기 모습과 당신의 모습을 그려보십시오.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그것을 당신은 이룰 수 있습니다.

아기의 부모로서 자부심을 가지십시오.
...
지금 막 태어난 이 작은 영혼에 당신이 가장 적합한 부모입니다.
이 새로운 영혼의 탄생은 당신과 이 영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하늘이 주신 기회입니다.

아기와의 생활에서 얻게 되는 기쁨과 어려움이
당신과 아기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과정임을 기억하십시오.

이 책은 임신안정기에 들어서며

육아공부를 미리 해놔야겠다하고 구입한 3권의 책 중 한 권이다. 

그때 맘커뮤니티에서 추천을 받고 검색하다가 '성장기 도약과 뇌육아법'에 관한 베스트셀러라기에 호기심이 생겨서 구입했다!

 

완독해보니 이 책은 0~20개월 사이 10번의 도약기에 마주하게 될 아기의 문제행동이 사실은 문제가 아니라 자연스러우며 도약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과정이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칭얼거림과 양육자를 힘들게 하는 행동(잠 잘 못자고, 계속 울고, 엄마와 한시도 떨어져있으려하지 않고 등등)이 성장발달이 급격히 전환되는 시기의 불안감 때문이라는 것, 궁극적으로는 성장을 위한 행동(아기가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안정감을 찾으려하는 행동)이라는 것을 여러 사례들로 알려주었다. 그리고 각 도약기마다 엄마들의 인터뷰 내용이 짧게 실려있는데 아기의 도약기 행동때문에 짜증이 나고 좌절도 하고 힘들어하는 모습들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었다. ㅋㅋ 엄마가 힘들다고 아기를 함부로 대하면 안되지만, 적어도 그 힘든 감정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인정해주는 인상을 받았다. 뭔가 용기가 생긴다고 해야되나 긴장이 조금 풀린다고 해야되나... '아기가 태어나고 돌보는 게 너무 힘들면 어쩌지?' 하고 생각했는데 그 힘듦, 심하면 짜증과 화의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리고 그 힘든 시기는 영원하지 않고 그 시기를 거치면 아기는 한 단계 성장한다라는 걸 알려주니까 심리적으로도 도움이 되었다. 

 

책은 대체적으로 각 도약기 별 아기의 모습과 그 시기를 거치며 할 수 있게 되는 일, 이 시기의 아기가 도약을 순조롭게 할 수 있도록 양육자가 도와줄 수 있는 놀이 등을 소개한다. '아기를 어떻게 놀아주면 될까'도 좀 걱정되고 '내가 잘 할 수 있을까'하고 부담이 되는부분 이었는데, 책에서 소개해준 놀이들을 보니 나도 충분히 우리 아기와 틈틈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뭔가 거창하고 몸이나 머리, 마음을 많이 써야하는 놀이가 아니라 그냥 단순한 놀이로 우리 아기와 교감하고 아기의 탐색을 도와주면 되는 것이었다. 다행스러움. 

 

아마 이 책을 읽고 다행스러움을 많이 느끼는 걸 보면 나는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나보다. ㅎㅎㅎ

'아기를 아껴주고 잘 기르고 싶다'는 책임감이 커서 '와, 그 어려운 걸 어떻게 하지? 내가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던 것이다.

하지만 아기가 태어나 세상을 만나고 하나하나 새로운 세계를 부딪히며 탐구 탐색하며 좌충우돌 배워가는 것처럼

처음으로 양육자가 될 나도 육아와 아기라는 새로운 세계를 좌충우돌 계속 시도하고 나름의 깨달음과 도약을 하며 성장해나가면 될 것 같다. 태어나자마자 완벽한 아기가 있을까? 절대 없다. 정말 하나하나 시도하고 몇번을 시도하고 점차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몰랐던 영역을 알게 되고, 점차 자신감이 자라고 힘도 세진다. 그냥 양육자도 아기와 똑같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편히 가지려고 한다. ㅎㅎ

가장 중요한 건 아기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 아기와 함께 좌충우돌하면서도 도약하려는 시도와 마음, 아기와 양육자 자신에 대한 믿음인 것 같다. 이전의 선배 아가(?)들, 선배 양육자들이 그랬듯이 어찌됐든 우리는 도약할 것이다. ㅎㅎㅎㅎ 불확실성을 설레하며 기대하는, 어느정도 이완된 마음을 갖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아가야, 우리 집에서 엄마랑 아빠랑 같이 도약해보자! ㅎㅎ

 


 

아기는 이유없이 울지 않는다. 아기가 유난히 울어대는 이유는 성장발달이 급격히 전환되는 시기의 불안감 때문이다. 물론 아기에게 성장발달은 매우 긍정적인 변화이다. 그만큼 성장하고 새로운 것을 배워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축하해야 할 일이다!
따라서 아기가 엄마를 힘들게 할 때는 아기가 새로운 진보를 앞두고 있다고 보면 된다. 
아기의 키를 문틀에 표시하는 부모들은 한동안 그대로이던 키가 하룻밤사이에 몇 밀리미터나 급격히 커진 걸 보게 된다. 정신적 발달도 이런 식으로 급격히 발달한다. 아기의 신경을 연구한 결과, 이런 도약은 뇌의 변화와 함께 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다.
아기는 도약 단게에서 몹시 놀란다. 도약은 아기의 친숙한 세계를 뒤죽박죽으로 만든다. 갑자기 모든 것이 달라졌다. 당신 같으면 어떤 기분이겠는가? 당신 같으면 아무렇지않게 계속 잠을 자겠는가? 아닐 것이다. 식욕이 왕성하겠는가? 입맛도 없을 것이다. 친숙한 사람에게 자꾸만 매달리려고 하겠는가? 그럴 것이다. 아기도 마찬가지다.
아기가 기분이 좋아 보이면 아기를 만져주고, 부드럽게 흔들어주고, 쓰다듬어주고, 마사지해줘라. 아기가 좋을 때 이렇게 해주면 아기가 어떻게 해줄 때 가장 좋아하는지, 어떻게 해야 가장 편안해하는지 감이 올 것이다. 또한 나중에 아기가 기분이 좋지 않을 때 그 방법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기가 기분이 좋지 않을 때만 만져주고 쓰다듬어준다면, 아기는 더욱더 큰 소리로 올게 될 것이고, 아기를 달랠 수 없을 것이다.
아기는 뒷받침과 안정이 필요하다. 아기의 도약은 아직 이성이 아닌 몸의 본능으로 이뤄진다. 그러므로 스킨쉽을 너무 많이 해주면 아기가 버릇이 나빠질 거라고 염려할 필요가 없다. 아기가 울 때마다 달래주고 돌봐줘라.

아기를 가장 잘 달래는 방법은 스킨쉽과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면 아기는 닥칠 변화를 더 잘, 더 빠르게 이겨낼 수 있다. 엄마의 도움은 아기에게 자신감을 준다. 아기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 엄마가 항상 옆에 있다는 것을 기억한다.
✨아기의 도약과 관련하여 꼭 알아야 할 10가지 주의사항
1.   모든 아기는 같은 월령에 도약을 한다.
- 하지만 아기가 어떤 활동에 관심을 가질지는 아기의 개성에 따라 달라진다.
2. 아기가 모든 것을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지는 못한다.
- 어떤 능력은 눈에 띄지않게 나타나므로, 무엇에 주의해야할지 모른다면 놓칠 수 있다.
3. '운동능력'에만 주안점을 두지 마라.
- 어차피 모든 아기는 언젠가 걸음마를 배운다.
4. 도약기가 시작되면 세가지 대표증상(엄마에게 붙어 있기, 울기, 칭얼 대기)이 나타나며, 이외에도 몇 가지 증상을 더 볼 수 있다.
-아기가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 그만의 패턴을 발견해보라.
5. 도약하는 아기를 손 놓고 보기만 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도울 수 있다.
- 아기를 돕고 이끌어주면서 아기와 돈독한 유대관계를 형성해보라. 이런 관계는 일생동안 유익으로 작용한다.
6. 도약으로 인한 새로운 능력을 획득하는 시기는 아이마다 다르다. 책에 표시된 월령은 가장 빠른 아기 기준이다. 
-훨씬 나중에 그런 능력에 관심을 갖는다해도 나쁠 것 없고, 매우 정상적인 일이다.
7. 완벽하게 해내는 것이 아니라, 하려고 한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어른의 시각으로 너무 높은 수준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8. 외적 상황들로 인해 아기가 도약기에 접어들었음을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다. 
9. 도약 = 스트레스 = 저항력의 저하
-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신체 저항력이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다.
10. 도약은 긍정적인 것이다.
-처음에는 한발 퇴보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모든 도약은 진보를 의미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아기의 수면패턴을 관찰, 기록해보라
아기가 자기 시작한 뒤 몇 분 뒤부터 깊은 잠에 들고, 언제부터 잠이 얕아지는지, 그리고 어느 때 깨어나거나 다시 다음 수면 사이클로 들어가는지 규칙적으로 점검하고 메모해보면 도움이 된다. 그러면 언제쯤 안심하고 방문을 닫고 나와 다른 일을 해도 되는지 알 수 있다. 물론 각 도약과 함께 아기의 수면 리듬이 변할 수 있으므로, 계속해서 아기의 수면 행동을 관찰하는 것이 좋다.
1. 아기가 처음 눈을 감은 시간을 메모하라. 아기의 신체가 완전히 이완되는 느낌이 드는 것은 몇 분 뒤인가?
2. 팔 테스트를 (두세번) 해보라. 조심스레 아기의 팔을 살짝 올렸다가 내려놓는다. 팔이완전히 아래로 축 늘어진다면 아기는 깊은 잠에 든 것이다. 반면 팔에 약간 힘이 들어간느낌이라면 아직 깊은 잠에 들지 않은 것이다. 아기가 눈을 감은 뒤 몇 분 뒤에 깊은 잠이 시작되는지 메모하라.
3. 아기를 유심히 관찰해보라. 잠자던 아기가 뒤척이면 곧바로 깊은 잠은 끝났다고 봐야한다. 이제 아기가 깨어나는가? 아니면 다음 수면 사이클로 들어가는가?
4. 이 과정을 3일 정도 반복하고, 각각 시간을 적어둔다. 이 기록을 통해 아기의 수면 사이클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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